마음속 어딘가에서 숨어 있다가 가끔 나타나서 미소 짓게 하는 것들이 있다. 오늘 나를 잠시 멈추게 만든 추억은 위 텀블러에 담겨있었다. 2019년 가을에 내가 교생실습 가기 전에 후배가 선물해 줬던 텀블러다. 텀블러도 받고, 넥타이도 받았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원래는 검은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텀블러는 코팅도 벗겨지고 많이 낡았다. 그 사이에 더 좋은 텀블러도 받았는데, 이상하게도 이 텀블러는 쉽게 버릴 수가 없다. 뭐 선배가 교생 실습 갈 때 후배들이 선물 하나씩 해주는 전통이 있어서 받은 거지만, 그래도 당연한 거는 아니니까. 오늘 텀블러 설거지 하다가 문뜩 그때 그 고마웠던 게 생각났다. 이 텀블러는 이미 많이 낡았지만 그 속에 담긴 추억, 고마웠던 그 기억은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
사냥유지력2달 넘게 로드나인이라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 나는 게임 시작부터 전투방패를 선택해서 키웠는데 당시에는 하는 사람이 적어서 무기 값이 저렴했고, 그래서 더 많은 무기를 사서 강화시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무기를 선택했다. 지금은 전투방패가 유지력 1티어라고 소문나서 다른 무기들도 전부 전투방패로 바꾸는 바람에 무기 가격이 비싸져서 예전처럼 무기 잔뜩 사서 강화하고 그런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키운 거 아까워서 다른 거로 바꾸기도 싫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유지력을 극한으로 올려보려고 노력중이다. 방어 위주로 스탯을 올리고, 방어구 강화도 열심히 하고, 방어 관련 능력치 가져올 수 있는 거 최대한 챙기려고 하고.. 그런데 게임 캐릭터 유지력 올리려고 노력하는 거에 비..
오늘이 입사한지 3일째인가.그제 입사하자마자 바로 무슨 백오피스 기능 구현하고,어제는 그 백오피스 기능 구현 끝내고, 광고 플랫폼 수정 요청사항 받아서 확인하고, 관련 소스코드 분석하고,오늘은 어제 한 거 이어서 요청사항에 따른 api 수정했다. 내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히스토리에 대해 아는 게 없고,, 뭐 관련 문서도 없다. 그냥 고객이 뭐 고쳐달라고 하는 것만 들은 다음에 고치는 건데, 뭐가 어떻게 기획된 건지 알 수가 없으니 소스코드랑 쿼리문 분석하면서 거꾸로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알아가는 중이다. 오랜만에 다시 일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새로운 도메인 계속 파악하느라 피곤해서 그런건지 어제는 집에 와서 바로 뻗었다. 오늘도 바로 뻗었는데, 전 직장 도와주기로 했던 게 있어서 22시에..
3번째 직장이다.2번째 이직이고,1번째 출근이다. 아침에 비도 오고, 날이 흐렸다. 어제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서 3시쯤에 잠들었다. 늦게 잠들었는데도 다행히 6시에 일어났다. 이전처럼 새로운 회사에 대한 설렘이나 잘할 수 있을까? 이런 떨림은 없고, 그냥 내 인생이 걱정돼서 잠이 안 왔다. 6시에 잠에서 깨서, 7시까지 누워있다가 씻고 그래도 첫 출근이니 기분 좀 내려고 정장 입고 나갔다. 일단 출근할 때는 사람이 없어서 지하철에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8시 반쯤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좀 지나니까 사람이 와서 인사하고 준비했다. vscode 다시깔고 nvm 깔고 대충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하는지 살펴보고, 팀장님이랑 점심 먹으러 갔다. 돈가스 먹었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node.js
- 투포인터 연습
- MOD
- 동적프로그래밍
- create databases;
- 로드나인
- 투포인터
- 면접비
- 서버개발
- 최소공통조상
- 은둔청년체험
- 롱베케이션
- BFS
- MySQL
- 다이나믹프로그래밍
- create db
- DB 생성
- 면접질문
- 그래프
- 서버점검
- 다이나밍프로그래밍
- 개발자면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