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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갔다왔다.
1교시는 반공, 기후위기 교육
안전 디딤돌이라는 앱을 설치해서 주변 대피소랑 급수시설? 같은 거 알 수 있다고 했다.
2교시는 화재
불났는데 도망 못갈 거 같으면 화장실이나 방에 숨어서 문틈을 전부 막고 기다리면 1시간은 버틸 수 있다고 한다. 불났는데 자기 키보다 불이 크면 끄려고 하지 말고 신고하고 도망가라고 했다.엘리베이터는 일반, 피난, 비상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화재시 일반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면 안되고, 피난용이나 비상용 타야한다고 한다. 비상용은 소방관들이 타는 거라는데, 소방관이 오는데 보통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고, 무엇보다 내가 사는 게 우선이니 타도 상관 없을 거 같다.
식용유에 불나면 뚜껑 덮는 게 최선이고, 뚜껑이 없으면 수건 같은 거로 덮어서 산소를 차단 해야한다고 한다. 식용유는 끓는점이 높아서 일반소화기로는 진화시도를 해봤자 의미가 없다는데, 그거는 식당에서 큰 불이 났을 때고, 집에서 나는 식용유 화재 정도는 일반 소화기로 진화시도 해야된다고 헀다. 소화기는 한 10~11초 정도 분사할 수 있다고 했다. 완강기는 한 층당 3미터로 계산해서 1층까지 닿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모텔 같은데는 완강기가 서랍이나 침대 밑에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완강기 고리 걸고, 로프 내리고, 몸통에 체결하면 속도조절 장치가 있어서 알아서 내려간다고 한다. 고층의 경우 바람이 쎄면 날라갈 수 있으니 벽을 손으로 짚어줘야한다고 했다. 구린 모텔같은 경우 완강기 대충 달아서 그냥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3교시는 응급처치, 4교시는 응급처치 실습.
심폐소생술이랑 하임리히법 배웠다.솔직히 지긋지긋한데 그동안 바뀐 점도 있었다.
군대, 예비군, 대학교에서 배우기로 인공호흡까지 하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인공호흡 안해도 된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로 감염병 걸리가봐 그런 것도 있는데, 일반인이 인공호흡 잘 못해서 인공호흡 한다고 낑낑거리는 거보다 그 시간에 흉부압박을 하는게 더 좋다고 한다. 의식없거나 혼미한 사람한테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으로 면책되니까 안심하고 하라면서도 무슨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내 신원을 밝히고 시작해야한다고 했다. "제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흉부압박을 해도 되겠습니까!" 뭐 내가 이 말 했다고 증명하려면 녹음 또는 녹화를 해야되는데, 이딴 절차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유익한 시간이었다. 강사가 여자들은 이런 교육 들을 기회도 없다면서 남자들이 부럽다고 했다ㅎㅎ 요즘은 기업에서도 이런 교육 하는게 강화되어서 직장인이면 이런 교육받을 기회가 있지만 가정주부들은 이런 기회가 없다면서 떠드는데... 몰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보다는 이런 기회에 응급처치 교육을 들어서 조금이라도 알고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게 더 좋은거니까..
아무튼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 내년에 또 참석해서 들어야 한다는 게 너무 귀찮고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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