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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log

종업식

GPD2021 2026. 2. 6. 23:51

나의 교직 첫 해가 끝났다. 
종업식하고, 자리 옮기고 12시에 정년퇴임식 참석했다.  정년퇴임식이 끝나고 휴직, 이동 교사 환송회가 있었다. 파견 1명, 휴직 3명, 이동 6명인데,  나는 이동.   그런데 갑자기 나보고 소감 말하라고 해서 엄청 당황했다.. 나보다 학교에 더 오래 계신 분들이 있는데 내가 말하라고 해서 너무 떨렸다. 그래서 그냥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서 끝나고 나서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났는데 이제 블로그 쓰려니까 생각난다. 

 

 

회사생활을 하다가 이정도면 학생들 가르쳐도 될 것 같아서 학교로 왔는데, 막상 학교에 와서 가르치기보다 배우기만 한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많이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떠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아쉬움입니다. 학생들에게 더 잘해줄걸, 제가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제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었을텐데 제가 부족했습니다. 이 아쉬움 다른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만회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에 무슨 말로 끝내야할지 몰라서 만회한다고 했는데, 만회한다기보다..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들에게 더 잘 하겠다고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끝나고 애슐리 갔다. 이 학교에서 퇴임식마다 애슐리를 가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맛 없다. 먹을 것도 없고, 맛 없는 거로 배채우려니 짜증이난다.  그래도 공짜니까 배부를 정도로 먹고 집에 왔다. 

 

아... 올해 이 학교에서 한번 더 할 수 있으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데 너무 아쉽고 부족한 교사를 상대했던 학생들에게는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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