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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grep

240702/😓

LHOIKTN 2024. 7. 2. 17:59

 

 

어머니께서 몇 번이고 "언제든지 교사하러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절실하게 임하라고 말씀하셨다. 나에게는 도망칠 길이 있으니 그게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방해가 된다는 건데,  배수지진의 마음가짐이 없다는 거다.  내가 이렇게 지원서 썼던 거 보면 맞는 말이다. 

 

예전에 한 달짜리 기간제 교사를 해보려고 지원서를 썼는데, 그때 공개 설정을 해두었더니 계속 연락이 온다. 교육 관련 경력도 없는데, 교사 자격증이 있으니 그냥 와서 가르치라고 한다. 아마도 사람이 부족한가 보다. 계속 전화가 오길래 귀찮아서 숨겨버렸다. 나도 귀찮지만, 사람 구하려고 전화 돌리는 사람도 귀찮을 거다. 아직은 젊으니까 이렇게 나를 찾는 학교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를 찾는 곳이 있으니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 정보보안기사 실기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있다. 사업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 사업은 나중에 친구가 전역하면 그때 좀 더 진지하게 물어보고 조언을 구해봐야겠다.

 

요즘은 "컴퓨터 밑바닥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술술 읽히는 편이다. 학교에서 운영체제와 컴퓨터 구조를 배웠다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배운 적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를 공부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다음 주에 퇴사 절차 밟고,,  이런저런 거 처리하고, 실업급여 신청하고,  실업급여 신청하고 또 2주 지나고 취업해야 조기취업 수당 받으니까..  그때까지 여유롭게 지내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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