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5/동기

synchrounous 말고,  motivation 말고  classmate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를 만났다.  전날 오랜만에 안부인사 보냈는데 마침 군대 휴가 나왔다고 해서 그가 복귀하기전에 고속터미널에서 만났다.  대학교 졸업하고, 프로그래밍하겠다고 공부시작하면서 대학교 인맥들이랑 전부 연락을 끊었는데,  가원이는 내가 연락이 안되니까 메일까지 찾아서 연락해준 동기였다. 아무튼 내 소중한 친구인데,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았다.  원래 순두부먹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서서  사람이 없는 마라탕먹었다. 옛날 학교다닐 때 추억.  그리고 요즘 어떻게 지내는 지,  앞으로 어떻게 살 건지, 뭐 이런저런 이야기했다.  내가 4학년때 학교를 안 나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모르는데,   아무튼 동기들끼리  싸우고 번호 차단하고 그런거 같다 ㅋㅋ.  만나서 옛날 애기하니까   떠올라서  보고 싶었다. 가원이나, 환이, 태현이, 현탁이랑 수빈이형은 솔직히 내가 만나려고 마음먹고 찾아가면 만날 수 있겠지만,  윤재랑 효진이랑 예진이랑 가희는 이제 내가 만나려고 마음 먹어도 만나기가 쉬운 사람들이 아닌 거 같다. 물리적으로 너무 멀기도하고, 그냥 가끔 추억할 수 있는 거에 만족해야겠다.

  대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이제와서 보면 내 직업이랑은 쓸데없는 거만 배운거고, 아니 그래도 컴퓨터교육 복전해서 그나마. 약간은 쓸모가 있고, 진짜 대학생활로 내게 남아 있는거라고는 대학교때 추억이랑 몇 없는 친구들인데,,  시간나면 연락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