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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소중한 나의 가치

LHOIKTN 2024. 4. 23. 00:38

 

교육학 공부할 때 그나마 재밌게 공부했던 부분은  교육심리학, 동기이론인데,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동기이론을 공부할 때 재밌는 점은 나에게서, 그리고 내 주변에서 그 이론이 해당하는 경우를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갑자기 떠오른 거는 자기가치이론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로 여기고 싶어하며 그런 욕구, 동기가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자기가치이론에 의하면,,   자신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쉽게 말해,  실패를 한 게 나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변명하는 전략이다.  내 무능함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내 가치를 지키기 위한 변명과 핑계를  자기 장애 전략이라고 한다. 내 실패에 대한 원인을 내 능력이 아닌 외부에서 찾는 것이다. 

 

자기 장애 전략은 다양하다. 

 

1.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  이룰 수 없는 큰 목표를 설정한다.  

=> 내 노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애초에 성공할 수 없는 일이었어^_^ 

=>  애초에 성공할 수 없는 과제,  통과할 수 없는 시험 탓

 

2. 실패할 수 없는 아주 쉬운 과제만 도전한다.

=> 백준 브론즈 문제 풀고 알고리즘 공부중이라고 함.^_^ 

=> 애초에 실패를 피함. 

 

3. 애초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 

=> 내가 노력을 안 해서 실패한 거지, 내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한 게 아니야  ^_^

 

4.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탓 하기, 대표적으로 운이 나빴다. 

=>  시험날에 결석하기,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운이 좋지 않아서 내가 공부한 부분에서 안 나왔다.

아무튼  무슨 일이 있었다 등 

 

이거 말고도 뭐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성공불가목표, 실패불가목표, 노력x, 통제불가외부요인 ,,,,,,,,,,,,

보통 교육학 논술에서는 3가지 정도 적으면 되기 때문에 성공불가목표, 실패불가목표, 노력하지않기 이렇게 외웠던거 같다. 

 

갑자기 이게 왜 떠올랐냐면 내가 지금 딱 자기 장애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패할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3주동안 공부를 안 했다.  공부를 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뭐 다른 걸 한거는 아니고??   처음에는 그냥 경험삼아 한번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아오. 돈 아까워. 애초에 처음부터 꼬인 게, 필기를 합격하면 안됐다.   ㅠ_ㅠ

 

공부한다고 시험 전날이랑 전전날에  연차까지 썼는데,  지금까지 공부 하나도 안 해서  연차 쓴 날에는 공부를 해야되는건지, 

 

 

 나의 하나뿐인 마지막 목숨은,  다음 시험은  8월이다. 이제 3개월 남았는데, 3개월이면 충분히 합격할 거 같다.

 

이번에는 apache, xinetd , zone file, snort, iptable , router,  php.ini  같은 설정이랑, 정보보호관리 부분만 외우고 시험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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