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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지금까지 야근이 있는 날도 가끔 있었지만, 야근이 없는 날에도 회사에 남았다. 개인 공부한다고 남아서 회사 돈으로 저녁 먹었다. 회사에서 내가 이러는 거를 신경쓰지 않으니 지금까지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남아서 회사 돈으로 저녁을 먹고 회사에서 개인 공부를 하다가 집에 갔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봤을 때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내가 하는 행동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전부 일끝나면 집에 가고, 뭘 하더라도 회사에서는 하지말라는 의견이다.  

 

회사에서 업무 시간 이후에 스터디를 하면, 간식과 저녁 식사를 지원한다고 했으니,  빠져나갈 구멍은 있다.  그런데,, 내가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내 마음가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에는 남아서 공부를 하고 간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요즘은 남아서 저녁 먹고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가가 올라서 더 그런 거 같은데,  회사에서 공짜로 먹다가 내 돈주고 뭐 사먹으려니까 아깝다는..  이런 거지같은 생각을 한다. 

 

지금 나는 바뀔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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