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8/🙂/🌞🌞

오늘은 일찍 출근했다.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일찍 가봤자 의미가 없다. 가서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이것 저것 시작했더니, 해야할 게 많아서 어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없다. 우리의 인생 계획을 방해하는 두 가지.  하나는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는 것. 다른 하나는 어떤 일도 끝내지 않는 것이다. 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교육도,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웃거리는 것도, 의미없이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것도,  내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아서 시작만 했지 어느 하나 제대로 끝낸 것이 없다.  끝을 낼 수 있는 일들은 아니지만.  어느 하나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면서 계속 시작만 하고 있다.  다른 것들은 잠시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자바스크립트 고수가 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자바스크립트를 한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는 자바스크립트를 잘 모른다. 언제쯤 자바스크립트를 내 무기로 자신있게 쓸 수 있을까. 당분간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말고 자바스크립트에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