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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매미 울음 소리가 들린다. 여름이다. 매미 우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매미 울음 소리 듣는 게 좋다.
이건 정말 여름에만 들을 수 있다. 더 듣고 싶어도 매미들 2달도 못 살고 죽는다. 매미한테는 관대한 편이다. 내 방에는 안 들어오니까
여름이라 그런지 집에 벌레가 많이 들어온다. 전에 러브버그한테 한 번 혼난 다음부터 방충망을 신경쓰고 있는데, 방충망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들어오는 것 같다. 좀 큰 나방이나 파리가 들어온다. 나방은 전등에 계속 들이 박아서 타닥 타닥 소리나는게 거슬리고, 파리는 빠르게 날라다니는 게 참 거슬린다. 나방은 방에 모니터랑 불 끄고 좀 기다렸다가 베란다 쪽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으면 된다. 전에는 전등만 끄니까 나방이 바로 모니터로 박치기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파리는 그냥 잡아 죽이거나 역시 베란다 밖으로 쫓아내고 기다린다. 죽이면 치워야되서 그냥 베란다 어디가에서 알아서 죽길 기다린다. 이 두 벌레는 솔직히 걱정이 안 된다. 내 집에서 번식을 하지는 않을테니까. 그런데 요즘 좀 걱정되는 벌레가 등장했다. 바퀴벌레다. 집에 먹을 거를 안둬서 바퀴벌레가 오고 싶은 곳은 아닐텐데 내가 사는 건물 1층에 식당. 아마도 거기서 어떻게 올라오는 거 같다. 지금까지 잡아 죽인 게 3마리다. 아마도.... 싱크대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거 같다. 전에 싱크대에서 앞에서 복숭아 썩은 부분 도려내려는데, 바퀴벌레가 한마리가 배수구에서 올라와서 바로 과도로 바로 찔러 죽였다. 좀 더럽긴한데; 칼을 깨끗이 닦아도 좀 찝찝해서 그냥 대충 손으로 뜯어내고 먹었다. 싱크대 배수구 옆길에서 올라오는 거 같은데; 바퀴벌레 약 좀 알아봐야겠다.
오늘 오랜만에 오랜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무소식이 희소식인데 3개월만에 카톡이 와서 무슨 일 생긴줄 알고 답장하고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그냥 한번 얼굴 보자는 거였다. 큰일이 있어서 연락한 거는 아니니 다행이다. 8월 말까지 교육이 있어서 집에 못가니 9월에 보자고 했다.
그리고.. 가끔 연락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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